[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0 근로자 휴가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전국 근로자 및 가족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북 관광상품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의 ‘쉼표가 있는 삶’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근로자 12만명이며, 본인 부담금 20만원 부담 시 기업에서 10만원, 정부에서 1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 받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이 경북 관광상품을 구매 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추가할인 혜택으로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프로모션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3만명 이상의 근로자 및 가족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가비 지원 근로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전용 온라인 몰에서 전국의 관광상품을 구매하는(40만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온라인 몰 내 ‘경북 관광상품 특별관’을 탑재해 숙박, 패키지여행, 입장권 등을 보다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별관은 오는 11일부터 오픈되며, 경북도가 운영하는 ‘경북 e-커머스’에 계절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휴가자 지원사업 외에도 주요 관광지 입장료·관람료 면제와 숙박업 할인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경북 관광 그랜드(Grand) 세일’을 5월 하순부터 시행한다.
특히 만원으로 버스를 타고 경북을 재미있게 여행하는 ‘만원으로 경북 여행’, ‘전국 순회 관광 로드쇼’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쳐 경북관광 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 관광업계의 피해가 큰 상황 속에서 이번 행사가 큰 힘이 될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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