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단계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공공도서관 66개소, 공립 박물관·미술관 36개소에 대해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 대표도서관인 경북도서관과 경산시립도서관은 오늘11일, 청도군립도서관은 오는 6월 1일에 개관한다.
그러나 공공도서관 일일 평균 방문인원이 550~600명으로 전염병에 취약한 실내 문화시설임을 감안해 자료실만 부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 지난 7일부터 부분 개관에 들어간 시군의 공공도서관과 박물관·미술관은 늦어도 초등학교 개학일인 오는 20일까지는 모두 문을 열어 제한적으로나마 문화시설의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번 부분 개관에는 이용자 밀집 우려에 따라 공공도서관의 열람실 이용 및 박물관·미술관의 단체관람은 할 수 없다.
특히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이용할 때 다른 사람과 최소 1~2m 이상 거리두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방문 자제하기 등의 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 도민이 오랫동안 코로나19에 맞서 한마음으로 싸워 극복했고, 이제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 걸음으로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시설개방을 결정한 것”이라면서 “그런 만큼 안전한 문화시설 이용을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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