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래차연구소 개소식 개최

울산시, 미래차연구소 개소식 개최

기사승인 2020-05-12 10:21:36

[울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국내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울산시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2일 오후 울산과학기술원에서 미래차연구소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차연구소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용훈 울산과기원 총장, 황세영 울산시의의장,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임진혁 울산발전연구원장,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미래차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차연구소 설립과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판식을 갖는 미래차연구소는 지역 대학, 산업체와 함께 분야별 기초·원천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인력 양성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울산과기원 내 미래차연구소를 설립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미래차 글로벌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발전전략과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개소한 미래차연구소가 지역 자동차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성장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중심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선 연구소장은 “울산의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발맞춘 사업 다각화가 시급하다”며 “미래차연구소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장화 등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훈 총장은 “미래차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협력이 자율주행, 스마트 생산공정 개발 등 울산의 스마트 산업도시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은 그동안 자동차 생산의 최대 집적지임에도 불구하고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없어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미래차연구소 개소가 울산 자동차 산업의 재도약과 신산업 발전을 이끌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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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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