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GC녹십자엠에스, 국내 최대 혈액투석액 공장 본격 가동

[제약산업] GC녹십자엠에스, 국내 최대 혈액투석액 공장 본격 가동

기사승인 2020-05-12 10:58:11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GC녹십자엠에스가 이달 말부터 충북 음성의 제 2공장을 본격 가동해 혈액투석액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자사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혁신신약의 국제학술지 등재 소식을 전했다.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는 제 2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GC녹십자엠에스, 국내 최대 혈액투석액 공장 본격 가동=GC녹십자엠에스는 혈액투석액을 생산하는 음성 제 2공장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허가를 마치고 이달 말 첫 생산을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가 충북 진천·음성 혁신단지에 약 26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음성 제 2공장은 혈액투석액을 제조하는 국내 최대 플랜트로, 대지 면적 약 2만2000㎡ 규모에 연간 410만개 혈액투석액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는 회사의 용인 공장 생산 규모의 3배 수준이다. 회사에 따르면 전 공정을 자동화한 음성 제 2공장에는 건물관리시스템(BMS)과 창고관리시스템(WMS)이 도입됐다. 회사는 음성 제 2공장을 통해 혈액투석액 사업을 더욱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Wnt 표적항암제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JW중외제약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적응증으로 진행한 Wnt 표적항암제 ‘CWP291’의 임상 1a상(단독투여) 결과가 미국 혈액학회(ASH)가 발간하는 Blood Advances 온라인판에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회사는 지난 2011년 9월~2015년 12월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한 연구의 결과물로 이번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회사는 기존 치료제로 더 이상 반응하지 않거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재발성·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64명, 골수이형성증후군 5명 등 총 69명을 대상으로 CWP291의 ‘용량증량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최대내약용량인 14단계(257㎎/㎡)까지 양호한 안전성 프로필을 확인했다.

▷제 2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 김수진 고려대안암병원 교수 수상=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 2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에 김수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응급의학 관련 학술연구활동, 정부정책 프로젝트 자문, 각종 특허출원 등을 통해 의학 발전 및 국내 응급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9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4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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