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성, 바비큐 파티 열고 개에 경찰 물리게 한 혐의로 체포돼

日 남성, 바비큐 파티 열고 개에 경찰 물리게 한 혐의로 체포돼

기사승인 2020-05-12 17:17:00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외출 자숙 기간에 바비큐 파티를 열어 인근 주민이 이를 신고한 일이 벌어졌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파티를 개최한 용의자의 개에 물려 상해를 입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시즈오카현 시모다경찰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외출을 자제하는 가운데 바비큐파티가 벌어졌다는 인근 주민의 통보로 11일 출동했다. 

‘반그레’라는 단체의 리더였던 회사원 아오키 야스유키(35)는 그의 지인 30여명을 모아 파티를 열었고 경찰관은 인근 주민들이 이에 대해 불쾌함을 호소해 현장을 방문했다.

주민의 신고로 달려온 현장에서 시모다서의 남성 경사 부장(43)은 줄에 묶여있지 않은 개에게 왼쪽 다리의 무릎을 물려 8일 간의 부상을 입게 됐다. 경찰에 의하면, 개는 투견으로 알려진 ‘핏불’로 4세의 성견으로 알려졌으며 크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개의 주인이자 파티의 주최자인 아오키는 바비큐 파티를 열고, 개를 방치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다리 등에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 됐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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