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폐경 여성이 우울증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산부인과 연구팀이 40세 이하 조기 폐경 여성과 월경 여성을 각 195명씩 비교 분석했는데요.
조기 폐경 그룹의 우울증 진단 비율이 12.5%로, 월경 그룹에 비해 7.3% 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조기 폐경 그룹의 평균 복부 둘레는 79cm, 월경 그룹보다 3.4cm 컸고 총콜레스테롤 수치도 195mg/dL로 14mg/dL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조기 폐경 후 여성호르몬 감소가 복부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우울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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