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개학, 이번 주 코로나19 확산 추이 검토 후 논의 예정

등교 개학, 이번 주 코로나19 확산 추이 검토 후 논의 예정

방역당국 “방역 여건·지역감염 위험도·학사 일정 고려해야”

기사승인 2020-05-13 15:11:57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이번 주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후 등교 개학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13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번 주의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해 등교 개학을 교육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등교 개학은 방역 여건과 지역감염의 위험도에 대한 부분을 고려해 결정해야 하고, 학교에서의 학사관리 과정에 대한 부분들도 같이 놓고 판단을 해야한다”며 “(연기 여부를)지금 당장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당국이 계속해서 이번 주의 코론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교육당국과 협의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등교 개학일을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당초 등교 일정은 ▲20일 고2, 중3, 초1·2학년, 유치원 ▲27일 고1, 중2, 초3·4학년 ▲다음달 1일 중1, 초5·6학년 등이었다. 

그러나 클럽 내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증가하자 등교 일정은 다시 일주일씩 연기됐다. 등교 개학은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일정은 ▲27일 고2, 중3, 초1·2학년, 유치원 ▲다음달 3일 고1, 중2, 초3·4학년 ▲다음달 8일 중1, 초5·6학년 등이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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