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방역수칙·재난지원금 신청법 12개국어 통·번역 제공

여가부, 방역수칙·재난지원금 신청법 12개국어 통·번역 제공

기사승인 2020-05-14 12:46:05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다문화가정을 위해 생활 속 방역수칙을 12개 언어로 통·번역해 지원하고 있다. 

번역 지원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소속 다누리콜센터의 전문 상담인력을 통해 이뤄진다. 지원 언어는 ▲베트남어 ▲중국어 ▲타갈로그어(필리핀) ▲몽골어 ▲러시아어 ▲태국어 ▲크메르어(캄보디아) ▲일본어 ▲우즈베키스탄어 ▲라오스어 ▲네팔어 ▲영어 등이다. 

방역수칙과 함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방법, 등교 전 자가진단 안내문, 학교 방역수칙 등의 번역도 지원되고 있다. 각 정보들은 카드뉴스나 번역본 파일로 제작되며 다누리포털, 애플리케이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SNS, 문자 등을 통해 배포된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10개, 광역자치단체 등에도 번역본이 공유된다.

다누리콜센터는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에게 한국 생활 정보, 폭력 피해 긴급 지원, 상담 및 통역서비스 등을 365일 24시간 제공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지난 1월부터 다문화가족과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정보의 외국어 번역 지원을 해왔다. 지난 11일 기준 센터의 코로나19 관련 지원 현황은 ▲정보제공 및 상담 9520건 ▲질병관리본부 1339 및 보건소 등과 연계한 3자 통역 5350건 ▲코로나19 관련 주요 안내사항 번역 35건 등이다. 

김권영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관심과 예방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며 “생활 속 방역 지침을 비롯해 필요한 정보가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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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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