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고용노동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부터 22일까지 ‘2020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Online Job Fair Week 2020)’을 운영한다.

올해 행사는 대면 방식이 아닌 비접촉(Untact)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국가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계속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행사에 참여하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면접 주간에는 일본과 뉴질랜드, 캐나다 등 7개국, 61개사가 참여한다. 해외기업의 채용 희망 인원은 총 242명이다. 이중 일본이 50개사로 가장 큰 비중(82%)을 차지하며, 북미 5개사, 오세아니아 4개사, 독일과 중국 각 1개사가 참가한다. 업종별로는 IT‧정보업(31%), 제조업(21%), 전문 서비스업(13%), 도‧소매업(12%) 순이다. 

화상면접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전에 구직 신청을 받은 후 1차 서류 전형 합격자와 구인기업 간 1대1 화상면접으로 진행된다. 인사담당자는 현지에서 구직자는 코트라(KOTRA) 화상상담장(서초구) 또는 구직자 자택에서 673건의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 행사인 화상면접 뿐만 아니라 해외취업 모의면접, 취업지도(멘토링), 해외취업 전략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비접촉(Untact) 방식으로 실시한다.

앞서 구직자가 화상면접에 적응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1대1 모의 화상면접 후 사후평가(피드백)를 받는 취업지도(코칭)도 운영했다.

또한 14일과 21일, 22일에는 해외취업 선배(멘토)가 화상면접자에게 근무환경·생활·면접요령 등 해외취업 상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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