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금)
익산 왕궁리유적서 ‘백제 역사가 깃든 소리 듣다’

익산 왕궁리유적서 ‘백제 역사가 깃든 소리 듣다’

기사승인 2020-05-14 17:38:19 업데이트 2020-05-14 17:38:24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치유와 힐링이 필요한 방문객들을 위해 세계 유산을 활용한 문화공연을 펼친다.

14일 시는 오는 16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9시,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2020 백제왕궁 토요야간 상설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 민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백제역사가 깃든 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시가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좀 더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연은 백제왕궁의 야간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코로나 19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말까지 총 24회에 걸쳐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단, 우천 등 기상악화 시에는 공연이 취소되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태세에 따라 일정이 다소 조정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백제 왕궁의 품격 있는 음악 공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참고 견뎌주신 익산 시민들에 치유와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면서 “세계 유산을 활용한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500만 관광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백제왕궁 달빛소리’를 주제로 12회의 소규모 공연을 직접 진행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유영상 SKT 대표 “위약금 면제시 가입자 500만명 이탈 예상…3년간 7조원 손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이번 유심 해킹 사태로 위약금 면제 시 한 달 최대 500만명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한 위약금과 매출 감소로 3년간 약 7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9일 유 대표는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SKT 해킹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약금 면제 시 번호이동 하는 사람이 얼마나 생길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해킹 사태 이후 약 25만 명 정도가 이탈했고 지금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