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이 ㈜동양물산 프로모션 기획의 일환인 꿈을 키우는 청년 농부들을 위한 ‘트랙터 지원사업’에 가음면의 남창일(29세)씨를 추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영농초기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귀농인에게 고가의 농기계인 트랙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총 10명을 선정했다.
의성군에서 선정된 남창일 씨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지난해 퇴사 후 지역으로 내려왔다.
그는 “7월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잘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두려웠지만 믿어주는 예비신부 덕에 ‘부농’이라는 꿈을 가지고 귀농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라는 생각으로 귀농했으나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트랙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던 중 ㈜동양물산의 귀농 청년 농부 트랙터 지원 사업에 신청해 최종 선정된 그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고, 결혼을 앞 둔 지금 큰 선물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귀농 청년농부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청년농부들이 의성에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