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안면도에 위치한 ‘섬 밖의 외딴섬, 외도(外島)’를 직접 찾아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가세로 군수와 군 관계자, 안면읍 이장단 등이 함께 안면읍 승언 8리 ‘외도’를 찾았다.
이날 가 군수는 ‘외도’의 주요시설인 △식수저장소 △외도등대 △전망대 및 영진정(정자) △외도발전소 △양식장 감시초소 등을 점검한 후,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섬 현안사항 및 각종 건의사항에 대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외도의 한 주민은 “군수님이 직접 외도에 오셔서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마을에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등을 물어봐주시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현재 외도에는 11억 2천여만 원의 국비가 투입돼 선착장 보강공사 및 방파제 시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주민들께서 요구하신 다양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도(外島)’는 안면읍 승언리 방포해수욕장으로부터 6km 떨어진 유인도서로, 도서면적은 0.65㎢ 해안선은 1.7km이며 10가구 17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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