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폭행’ 아파트 주민, 피의자 조사 후 귀가…혐의 부인

‘경비원 폭행’ 아파트 주민, 피의자 조사 후 귀가…혐의 부인

기사승인 2020-05-18 10:45:14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을 폭행,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남성 A씨(49)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A씨는 18일 오전 0시께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A씨는 전날인 17일 오후 1시부터 11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이날 경찰에서 피해 경비원을 지속해서 폭행했다거나 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0대 최모씨가 지난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최씨는 A씨와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다퉜다. 이후 A씨는 최씨에게 지속해서 폭언과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달 말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A씨를 상해와 폭행,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반면 A씨는 언론을 통해 “폭행 사실은 없다”며 “주민들이 허위나 과장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soyeon@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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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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