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며 ‘코로나19와 함께 하는 일상’으로의 돌입이 가까워졌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1만1065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크게 꺾인 것이 눈여겨볼 만하다. 이태원이 속해 있는 서울시는 10일 만에 지역 발생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익명검사로 이태원발 진단검사가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잦아들어 ‘급한 불’은 껐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는 고3의 등교 개학이 시작된다. 27일에는 고2·중3·초등1~2·유치원생, 다음 달 3일에는 고1·중2·초3~4, 다음 달 8일에는 마지막으로 중1·초5~6이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에 돌입한다. 교육당국은 방역당국과 시·도교육청,학교 등과 함께 철저히 준비해 등교 수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1월20일로부터 어느덧 4달이 지나갔다. 지난 2월말과 3월초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조금씩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일상생활이 가능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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