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 자회사 SK바이오팜 상장 기대에 11% 상승 마감

[특징주] SK, 자회사 SK바이오팜 상장 기대에 11% 상승 마감

기사승인 2020-05-18 17:36:08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지주사 SK가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18일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는 전 거래일보다 10.99% 오른 20만2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1.81% 상승한 20만3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우선주인 SK우[(12.21%)도 동반 급등했다. 계열회사인 SK바이오랜드(29.90%)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SK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확보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2011년 4월 1일 설립된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 업체로, 상장 신청일 기준으로 SK가 지분의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이달 중 증권신고서 제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뇌전증 치료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FDA에 직접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획득한 건 SK바이오팜이 처음이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