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사전투표제도가 투표참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를 진행한 결과 ‘사전투표가 21대 총선 투표 참여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93.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응답인 85.8%와 비교했을 때 8.7%p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유권자의 94.2%가 사전투표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응답했다.
사전투표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선거일에 사정이 생겨 투표하지 못할 수 있어서’(41.1%)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사전투표소 근처에 방문했다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26.4%), ’선거일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15.7%) 순으로 나타났다.
현행 사전투표제도의 개선 사항의 경우 ‘현재의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64.0%로 가장 높았으며, ‘사전투표소를 확대 설치해야 한다’(17.7%), ‘사전투표 시간 또는 기간이 연장되어야 한다’ (11.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대 총선보다 21대 총선에 대한 관심도도 매우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77.3%로,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61.0%) 대비 16.3%p 증가했다.
여기에 지지 후보를 결정한 시점은 ‘투표일 3주 이상 전’(41.8%) 응답이 가장 많았고, ‘투표일 1주 전’(19.3%), ‘투표일 2주 전’(13.6%) 순서로 파악됐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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