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학교서 의심환자 즉각 이송했다”

박능후 “학교서 의심환자 즉각 이송했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고3 학생 감염 예방 당부

기사승인 2020-05-22 09:04:34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등교 수업 이후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던 학생들은 즉각 이송됐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2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고3 학생들의 등교와 관련 “전국 2277개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등교 시 발열 검사 등을 철저히 지키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참고로 의심증상이 발생한 학생들은 선별진료소로 즉시 이송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고3 등교 현황 및 조치사항 ▲수도권의 추가 확진자 방역 조치사항 ▲고위험시설에서의 핵심방역수칙 및 이행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 장관은 “방역당국은 교육부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학교 방역 상황을 매일 점검하며 모든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며 “고3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안전하게 지켜지려면 학교, 가정, 지역사회를 비롯한 국민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태원에서 시작된 감염이 클럽, 주점, 노래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으로 계속발생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방문했거나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특히 학교주변 노래방·PC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은 자제해 달라”며 “등교 학생들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나이·지역·출신·종교 등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며 “우리 국민 모두 학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보호하고 치료와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