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1일 발생한 무단이탈자 3명 중 2명에 대해서는 고발하고, 1명에 대해서는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인근 마트 방문 등을 위해 격리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18시 기준으로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가 총 3만4624명이고, 이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2만9497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5127명이라고 밝혔다. 2746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되고 2990명이 해제돼 전체 자가격리자는 전날 대비 244명 감소했다. 해외입국자가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시생활시설에는 800명이 입소해 격리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가격리자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안심 밴드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관리방안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격리자의 소재지를 확인하고 건강상태를 자가 진단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을 개발하여 관리에 활용하고 있으며, 21일 18시 기준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설치율은 93.5%이다.
한편, 지금까지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총 54명이며, 이 중 38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되어 현재 16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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