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비용, 이낙연·황교안 1억 5천만원씩 사용했다

4·15 총선 비용, 이낙연·황교안 1억 5천만원씩 사용했다

기사승인 2020-05-22 17:54:15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가 선거비용으로 각각 1억5000만원씩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선거비용 수입·지출내역 자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1억 5391만원, 황 전 대표는 1억 5393만원을 각각 사용했다.

서울 동작을의 경우 민주당 이수진 당선인은 1억4732만원을 사용했으며, 통합당 나경원 후보는 1억 4811만원을 썼다.

서울 광진을 선거에서는 민주당 고민정 당선인이 1억 4179만원을, 통합당 오세훈 후보는 1억 2629만원을 지출했다.

지역구 후보자 1118명 중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지출한 후보는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출마한 민주당 서필상 후보로 2억9650만원을 썼다. 반면 가장 적은 비용을 지출한 후보는 대전 대덕에 출마한 무소속 김낙천 후보로 166만원을 사용했다.

지역구 후보자 1118명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1116억 1465만원이었으며, 1인당 평균 9983만원이었다. 이는 평균 선거비용제한액인 1억8199만원의 54.8%에 해당한다.

선관위는 이날부터 21대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한 정당 및 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한다. 누구든지 지역구국회의원선거는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5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신청할 수 있다.

또 선관위는 지난달 27일부터 전국에 18개 TF 팀을 구성해 선거비용 및 정치자금 회계보고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선관위는 “정치자금 범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제보자의 신분은 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라고 강조했다.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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