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27일 국방부를 방문해 국방부 박재민 차관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강립 복지부 차관과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각 기관의 협업 필요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 발전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강립 차관은 국방부가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각종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누적 인원 2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군 인력을 투입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해소 및 대응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해 왔다. 국방부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군 의료·행정인력 일정 조정해 각 시도 의료 및 방역현장 배치 ▲2개 국군병원을 국가감염병 전담병원 지정해 병상 문제 해결 및 우한 교민 위한 임시생활시설 제공 ▲필요 물품 적재적소 수송 및 교민 이송 ▲생활 방역과 농촌살리기 활동 등 생활지원 업무 등을 수행했다.
김강립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국방부가 인력지원, 시설제공, 물품수송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었기에 어려운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보건복지부가 군 의료체계 발전방안을 지속 논의하며, 혹시 모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인력·시설·수송 전반의 체계적인 협조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재민 차관은 “국가적인 위기에 군이 적극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방역 체계의 핵심인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한 많은 군인들의 노고를 알아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답하며 “군은 의료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온 덕분에 이번 국가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 향후에도 군 의료체계를 통해 국가방역체계를 더욱 보완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는 앞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과 방역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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