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오늘 판가름 난다. 해당 단지에서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맞붙고 있다.
28일 신반포21차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잠원주민센터에서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다.
GS건설은 반포자이·신반포자이·신반포센트럴자이 등 이미 반포에 7000여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일군 전례가 있다.
GS건설은 후분양을 포함한 프라임타임 분양을 제안했다. 프라임타임 분양이란 착공부터 준공시점까지 조합이 가장 유리한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분양가상한제가 해제될 경우 골조공사가 완료된 뒤 후분양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분양가상한제가 유지되면 택지비 감정평가 금액을 최대한 높게 받을 수 있는 시점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포스코건설은 서초구 잠원훼미리아파트와 강남구 개포우성9차 리모델링 등을 통해 강남권 정비사업에 진출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후분양을 내세웠다.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후분양은 자체 보유자금으로 골조공사 완료 시까지 공사를 수행한 뒤 일분분양에 나서 공사비를 지급받는 형식이다.
두 회사가 격돌하는 신반포21차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59-10번지 일대에 지난 1984년 완공된 2개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75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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