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윤미향 논란, 사회가 너무 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 듯”

최민희 “윤미향 논란, 사회가 너무 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 듯”

기사승인 2020-05-28 10:49:40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사회와 일부 언론들이 너무 한 방향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28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거의 30년 동안 공금을 횡령한 사람이 되고, 배임을 한 사람이 되고, 할머니들을 이용한 사람으로 몰아붙여지는 윤미향 전 대표는 굉장히 가슴이 아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윤 당선인이 힘들고, 괴롭더라도 지금 객관적으로 제기된 의혹들, 집을 사는 데 어떻게 했느냐, 통장 계좌는 어떻느냐 이런 부분은 해명을 직접 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공개된 8년전 이용수 할머니의 국회의원 출마 관련 녹취록에 대해서는 “이용수 할머니도 지금보다 젊었다고 하면 국회에 진출하셔서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으셨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치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조금 희석되지만 제가 국회에 진출할 때도 똑같은 과정을 겪었고 비판과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며 “(그럼에도) 국회에 들어가면 위안부 문제가 시민사회에서 추구하는 바를 훨씬 더 효율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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