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상모지하차도 개통…한국철도시설공단이 위·수탁 협약

구미시 상모지하차도 개통…한국철도시설공단이 위·수탁 협약

기사승인 2020-05-28 20:37:53

[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경부선 아래 상모지하도 공사를 완료하고 28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2016년 12월 착공, 3년 6개월 만에 지하차도(왕복 2차로) 66m를 포함한 총연장 260m 4차로를 개통했다.

총사업비는 구미시 77억원, 한국철도시설공단 98억원 등 175억원 투입됐다.

지하차도는 원래 1934년 구미시 상모동 경부선 아래에 건설된 상미구교인데 이번에 개량공사와 함께 명칭도 상모지하차도로 바뀌었다.

경부선 철도가 상모동을 통과함에 따라 시민은 경부선 아래 상미구교로 통행하며 큰 불편을 겪었다.

계속된 집단 민원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나서 구미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위·수탁 협약을 맺도록 중재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상모 지하차도 신설로 인해 지역 간 원활한 소통 뿐 만 아니라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기 바란다”며 “향후에도 철도가 도심 관통으로 인한 단절된 지역은 점차적으로 개선해 지역 간 균형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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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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