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문화재단은 다음 달 26일까지 ‘새로운 도시, 지속가능성과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2020년 시민주도형 지역문화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예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사회적 예술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지역 현안과 이슈를 문화예술의 관점으로 바라보거나, 시민이 지역사회와 예술이 만나는 접점을 발견하는 등 천안에서 사회적 가치와 문화예술 분야를 결합하는 최초의 시도이다.
사업 주제는 △주거‧환경‧교육‧마을 등을 포함하는 ‘지속가능성’ △세대‧젠더‧이주민‧장애인 등을 포함하는 ‘다양성’ △우범지역 환경개선‧도시미관정비를 포함하는 ‘도시환경 개선’ △포스트코로나‧자기돌봄 등 최근 이슈로 떠오른 개념을 포함한 ‘기타주제’ 등이다.
‘2020년 시민 주도형 지역문화프로젝트’는 사업별로 최소 1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신청은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천안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3인 이상의 단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공모 절차와 방법 등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는 6월 2일 오후 4시 재단에서 열린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과 예술의 공존지대를 확인하고 시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 화합, 공유의 가치를 능동적으로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내 각종 현안과 이슈를 대하는 시각의 다양성은 지역문화 발전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문화재단 누리집(cfac.or.kr)에서 확인하면 되고 문의는 전화(041-900-803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