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포스코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주민센터에서 열린 신반포21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GS건설을 꺾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주민센터에서 열린 재건축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107표(총 108명 중 1명 불참) 중 63표를 얻어 44표를 획득한 GS건설을 눌렀다.
1984년 준공된 신반포21차는 조합원 108가구의 소규모 단지이지만 강남 노른자위 입지로 수주 경쟁이 치열했다. 신반포21차는 포스코건설이 재건축을 통해 지상 20층, 2개동 275가구 규모의 더샾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이번에 포스코건설은 신반포21차 수주를 위해 조합원 금융 부담이 전혀 없는 후분양을 내세웠다. 포스코건설은 신반포21차 조합 사전조사를 통해 후분양에 대한 필요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후분양은 자체 보유자금으로 골조공사 완료 시까지 공사를 수행한 뒤 일부분양에 나서 공사비를 지급받는 형식이다.
포스코건설은 조합원 입장에선 입주 때까지 중도금이나 공사비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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