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글로벌 생활‧산업용품 기업 헨켈코리아는 신임 사장 겸 대표이사에 현 김영미(사진)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김영미 대표는 지난 1989년 헨켈이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한국인이자 여성 최초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김 대표는 동성화학을 거쳐 내쇼날스타치에 근무한 바 있으며 2008년 내쇼날스타치 코리아가 헨켈코리아에 인수되며 헨켈에 합류했다. 현 헨켈코리아 재무 총괄이자 아태지역 준법 감시 담당으로 앞으로 헨켈코리아 대표이사직을 겸직하게 된다.
김영미 신임 대표는 “헨켈코리아 최초의 한국인 국적 여성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돼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럽다. 이번 인사는 헨켈 그룹의 한국팀 전체에 대한 신뢰와 인정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뜻 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사회에서 헨켈코리아가 훌륭한 기업으로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헨켈코리아는 김영미 대표 선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안전한 현장을 비롯한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만들기에도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