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LG전자의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LG 톤 프리’ 체험단 200명 모집에 1만3000여명이 지원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LG 톤 프리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22일부터 1주일간 실시한 체험단 ‘톤메이트’ 모집에 총 1만3000여명 가량의 소비자가 지원했다. 이는 일 평균 지원자 수가 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당초 모집 인원 200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회사 측은 “무선이어폰 출시에 맞춰 고객 체험단을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 평균 지원자 수가 2000명에 달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절반 가량은 20대 이하 연령대였다. LG전자는 작고 동그란 마카롱 쿠키를 연상시키는 신제품 디자인이 특히 젊은 연령층의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톤 프리 신제품에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오디오(Meridian Audio)의 독자 신호처리 기술과 튜닝 기술을 적용한다. 무선이어폰 업계에서 메리디안의 음향 튜닝을 적용한 제품은 LG 톤 프리가 유일하다.
신제품은 스피커부가 귀에 삽입되는 커널형 방식을 적용, 고객이 귀에 착용하는 부분에 무게중심을 두는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전작 대비 착용감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또 보관·충전용 케이스에 무선 충전 기능과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UVnano(유브이나노)’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는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과 가격대를 고려해 최상위 프리미엄부터 합리적 가격대 제품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순차 출시하며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하반기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