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상가정보연구소는 올해 1분기 부동산 상가 분위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체로 침체된 모습을 보인 반면, 광화문 상권은 공실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상가 공실 해소 및 예방을 위해 임대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
◇“업무·주거시설 밀집 상권 피해 덜해”=올해 1분기 부동산 상가 분위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체로 침체된 모습을 보인 반면, 광화문 상권은 공실률이 하락했다.
반면 상가 공실률이 하락한 지역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1분기 광화문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3%로 전분기 4% 대비 1.7%p 감소했다. 또한 광화문 중대형 상가 1분기 순영업소득은 1㎡당 8만 6000원으로 전분기 8만 5,100원 대비 900원 소폭 상승했다.
광화문 상권은
4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광화문 상권을 분석한 결과 2020년 4월 기준 광화문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42만 1001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평균(30일 기준) 약 1,263만명의 유동인구가 광화문 상권을 찾는 셈이다.
이는 올해 1분기 부동산 상가 분위기는 코로나19 여파가 확산되면서 침체된 모습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실제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7.9%를 기록하며 전분기 6.9% 대비 1%p 증가했다.
광화문 상권 내 유동인구 구성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40대였으며 각각 전체 유동인구 중 2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19.5%) ▲60대 이상(18.2%) ▲20대(15.2%) ▲10대(1.6%) 순이었다. 광화문 상권 인근에는 업무 시설이 많아 주 유동인구는 30·40대로 나타났으면 전체 유동인구 중 45.2%를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서울시 주요 상권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사람이 많이 찾는 방문 상권의 분위기는 얼어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광화문 상권과 같은 업무시설 인접 지역 또는 주거시설 밀집 지역 등의 인근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권은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착한 임대인 운동이 진행되고 있어 상가 시장의 분위기는 1분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가 시장을 전망했다.
◇공실 예방 위한 임대 컨설팅=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상가 공실 해소 및 예방을 위해 ‘임대 컨설팅 6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준공 예정인 상가를 공급 중인 시행사와 임차인이 직접 만나 상권, 입지 및 창업 지원 정보를 공유하고 공실을 해결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공실은 경기 영향뿐 아니라 공급자와 수요자 간 심적, 물리적 이견이 넓어서도 비롯된다”며 “무엇보다 공급자의 적극적인 역할이 공실을 예방하고 해소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임대 컨설팅 서비스는 이 부분에 역점을 두고 문제 해결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의 상세 정보와 문의는 상가정보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