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5일 8명의 완치자가 추가로 참여 의사를 밝혀 26명이 동참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제제화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완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만 18세 이상부터 65세 미만 중 완치 및 격리해제 후 14일 이상 경과한 사람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의료기관은 ▲고대안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이노비오사의 ‘INO-4800’의 국내 임상 1상과 2상 시험을 지난 3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시험은 국제백신연구소가 총괄하고 서울대병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국립보건연구원은 임상검체의 실험실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민간기업이 공공 생물안전시설(BL3)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관심있는 산‧학‧연의 신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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