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 “고객 중심 전략으로 새로운 성장 만들 것”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 “고객 중심 전략으로 새로운 성장 만들 것”

기사승인 2020-06-10 09:29:30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고객 중심 전략으로 새로운 성장을 만들겠다.”

10일 맥도날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메시지에서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는 “모든 의사 결정의 시작과 끝에는 고객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플랫폼이 사회적 소통 채널로 자리 잡은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맥도날드는 비대면 소통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메시지에는 ‘베스트 버거’ 도입 배경·성과와 더불어 한국맥도날드의 향후 전략적 방향이 담겼다. 

마티네즈 대표는 “한국 고객은 맛의 변화를 즉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섬세한 미각을 지녔다”며 “32년간 한국맥도날드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버거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베스트 버거를 도입했으며, 고객분들이 빠르게 변화를 알아보시고 긍정적 피드백을 보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3월 26일 약 2년에 걸쳐 식재료와 조리 프로세스, 조리 기구 등 버거를 만드는 전반적인 과정을 개선한 베스트 버거를 전 세계 네 번째,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마티네즈 대표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 맥딜리버리 등 선제적으로 투자한 비대면 플랫폼이 사회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베스트 버거 도입과 고객 편의성 높인 플랫폼 구축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매출액 9% 성장 견인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전 매장에서 고객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매장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식재료 공급을 지원해준 협력업체와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에게 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마티네즈 대표는 고객 중심의 의사 결정을 최우선 전략 방향으로 꼽았다. “한국 맥도날드 이용 고객은 연간 2억명, 매일 40만명 이상”이라며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조사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고객군의 의견을 상시 경청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혁신을 비즈니스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한 기업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티네즈 대표는 맥도날드 크루로 첫 커리어를 시작한 바 있다. 

그는 “매장 직원(크루)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맥도날드를 대표해 고객을 응대하므로 고객의 더 나은 경험은 직원 만족에서 시작된다”며 “직원에게 보다 안전하고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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