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 활용한 K-방역이 이 정돕니다

ICT 기술 활용한 K-방역이 이 정돕니다

기사승인 2020-06-10 11:10:38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술을 통한 코로나19 대응에 해외 각국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박능후(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밤 10시 영국 보건사회부 장관이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해 12개국 보건 및 관계부처 장·차관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관련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술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화상회의에는 우리나라와 영국 비롯해 ▲미국 ▲일본 ▲스웨덴 ▲에스토니아 ▲핀란드 ▲북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참가했다. 

회의에서 박 장관은 진단·역학조사·치료·검역 및 격리 등 방역의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선(X-ray), 컴퓨터 단층촬영(CT) 판독 해석을 활용한 중증환자의 신속 분류 등 의료자원 집중이 확진자의 치명률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신속·정밀 역학조사가 가능토록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역학조사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치료제 및 백신 유망 후보물질 발견과 관련해 데이터 분석을 위한 AI 활용을 언급했다. 아울러 자가진단앱, 긴급재난 문자, 마스크 정보 웹, 범부처 화상회의 등에 디지털 기술이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맷 핸콕 영국 보건사회부 장관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경험과 정보 공유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논의와 협력을 더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도 “디지털 기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신뢰와 포용의 정신으로 단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전 세계적인 연대와 협력만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희망을 더 크게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