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3일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등 6개 시험장에서 ‘2020년도 부산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 경쟁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험 장소는 부산전자공고와 동래원예고등학교, 유락여자중학교, 동래중학교, 경남공업고등학교, 부산공업고등학교 등 6곳이다.
이번 시험은 246명 선발에 3746명이 접수해 15.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시험 시행 전·후에 시험실, 복도, 화장실 등 주요 시설에 대해 전문업체를 통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응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행한다.
특히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험종사자 외에 방역담당관을 각 시험장에 배치해 방역 상황을 관리한다. 특이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와 의료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부산교육청은 응시자 전원에 대해 확진자 등 보건당국의 관리대상자가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응시대상자 중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사전 신고하도록 하는 등 시험당일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일반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없으며, 시험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 사전 신청을 통해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모든 응시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개인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시험장 출입 시 체온 측정과 손소독제 사용 후 입실해야 한다.
김흥백 부산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응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준비하고 있다”며 “응시자들도 시험장에서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발열검사, 시험실 환기 등 시험 당일 진행되는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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