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4일 (월)
전국 64개 결혼식장, 거리두기 지침 고작 8곳만 지켜

전국 64개 결혼식장, 거리두기 지침 고작 8곳만 지켜

기사승인 2020-06-11 13:50:56 업데이트 2020-06-11 14:02:22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전국 결혼식장이 대체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고 있지만, 거리두기는 미흡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가 17개 시도와 함께 가족행사 관련 생활방역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권역별, 주로 예식장, 주요 예식장 64개소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의 하객이 모이는 예식의 특성상 탁자간격 유지, 착석거리 유지 등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64개 점검대상 예식장 중 지그재그 착석을 지키고 있는 예식장은 8개소에 불과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콜센터, IT기업, 육가공업체 등 1750여 개 사업장과 50개 물류센터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 중이다. 특히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에 대한 방역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외국인근로자 전용 격리시설을 마련하고 이용비용 무이자 대여 등 입국 및 체류과정에서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여객터미널, 선박, 해수욕장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사례를 고려, 전체 물류시설에 대해 방역점검을 진행 중이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붕괴 나흘째 ‘광명 신안산선’…주민 대피명령에 학교는 휴업

신안산선 붕괴 사고 나흘째인 14일 현장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방당국이 밤샘 작업을 벌였다.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2시 10분 수색 재개를 위해 상부 안전펜스 및 낙하물 제거 등 조치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10시쯤 굴삭기 3대를 배치, 구조작업 위치 경사면을 확보했다. 40여분 뒤에는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덮개 작업을 마무리했다. 밤샘 작업에 이은 수색은 이날 오전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 포스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