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서울·경기·인천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강화된 방역지침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부본부장은 1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며 “지난 5월29일부터 시작된 조치들이 2주를 지나가면서 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 등을 통해 발생상황을 감소세로 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현 수도권내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최근 2주 동안 늘어나는 추세도 보였다는 점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각종 모임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의 소홀함 등이 확인되는 상황도 부정적 요소로 보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중대본을 중심으로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여러 발생 상황과 향후 전망 및 생활방역 정착 노력 등을 종합 검토해 현재 이상의 노력들이 더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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