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엘, ‘본 어게인’ 종영 소감 “미워해준 덕분에 힘 얻어”

이서엘, ‘본 어게인’ 종영 소감 “미워해준 덕분에 힘 얻어”

기사승인 2020-06-12 09:53:31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KBS2 월화극 ‘본 어게인’에서 백상아 역을 맡았던 배우 이서엘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서엘은 11일 소속사를 통해 “배우로 시작하는 단계에서 사이코패스역을 맡아 많은 부담감과 긴장 속에서 촬영했다”며 “백상아는 감정의 기복이 큰 것은 물론, 불안과 일반적인 사람은 공감하지 못할 감정 등을 갖고 살인까지 하기에 항상 생각이 많았다. 그런 백상아를 ‘백상아리’라 칭하며 시청자들이 많이 미워 해주신 덕분에 힘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용기를 주시며 이끌어 주셨던 감독님과 김정난 선배님의 조언은 제게 정말 보약과도 같았다. 끝까지 함께 해준 ‘본 어게인’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서엘이 연기한 백상아는 예민한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사랑 앞에서 열정적인 인물로, 살인마임이 드러나 충격적인 반전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서엘은 최근 종영한 OCN 드라마 ‘루갈’로 데뷔한 신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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