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공무원 공채 시험…지원 인원만 30만명

올해 최대 공무원 공채 시험…지원 인원만 30만명

기사승인 2020-06-13 09:47:46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올해 들어 최대 규모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일제히 치러진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2020년 지방공무원 및 지방교육청 공무원(교육행정 등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13일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100분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된다.

지방공무원 시험은 24만531명이 593개 시험장에서, 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은 5만5338명이 109개 시험장에서 응시 예정이다. 평균 경쟁률은 지방공무원이 10.4대 1, 지방교육청 공무원은 13.6대 1이다.

이날 공무원 공채 시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다. 앞서 5월16일 진행된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 때는 1만2000여명이, 같은 달 30일 치러진 순경 공채시험에는 5만여명이 접수했다.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고 모이는 만큼 정부는 시험장 내 감염 차단을 위해 마스크 의무 착용, 응시자 간 거리두기, 입실 시 손 소독 및 발열 체크, 의심환자 격리시험 등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30명 수준이던 시험실 1개당 수용인원을 되도록 20명 이하로 줄여 응시자 간 간격을 1.5m 이상 확보하고 시험장별로 방역담당관 11명을 배치해 현장 방역상황을 관리하도록 했다.

응시자들은 시험 시작 후 본인확인을 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입실 과정에서 감염 의심 징후가 뚜렷한 고위험자로 판단될 경우 응시하지 못할 수 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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