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가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해운대 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이 선정돼 국비 4억3000만 원을 확보하고, 국내 유일 고품격 해양블레저 국제회의복합지구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벡스코를 중심으로 하는 센텀시티 비즈니스 지역과 세계적 관광명소인 해운대 지역이 집적화돼 있는 ‘해운대 복합지구’만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 ▲해운대 복합지구 브랜드화 ▲벡스코 내 마이스 안내소 운영 ▲복합지구 홍보 마이스셔틀 운행 ▲복합지구 상생협력체계 구축 등 총 4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8억6000만 원이며, 시와 벡스코, 부산관광공사, 복합지구 집적시설 7곳(특급호텔 4곳, 대형쇼핑몰 2곳, 공연장 1곳) 등이 공동주체가 돼 지역 업계의 코로나19 피해 회복과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복합지구 브랜드화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와 해양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운대 복합지구만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고유브랜드를 개발해 향후 일체성 있는 국제회의 유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벡스코 내 마이스 안내소 운영을 통해 벡스코 국제회의 참가자에 대한 종합안내, 짐 운반 서비스 연계 등 마이스 참가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요 국제회의 기간 복합지구 마이스 셔틀 운행을 통해 벡스코와 집적시설(7곳) 간의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등 복합지구 내 마이스 참가자 친화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해운대 복합지구의 구성 주체 간의 긴밀한 화학적 결합을 통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시너지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지난 2월 부산시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 승인을 신청, 문체부 심의를 거쳐 4월17일 지정·공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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