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금)
文 대통령 “디지털 뉴딜, 선도형 경제 기반될 것”

文 대통령 “디지털 뉴딜, 선도형 경제 기반될 것”

기사승인 2020-06-18 15:01:12 업데이트 2020-06-18 15:01:20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 등을 위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일 강원도 춘천의 데이터 및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의 강촌캠퍼스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첫 현장 행보로, 정부가 오는 7월 발표할 예정인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디지털 뉴딜은 앞으로 디지털 경제 기반이 되는 데이터 댐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데이터 뉴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안점을 둘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많은 데이터를 기업이 사용하도록 개방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또한 개방의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비식별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게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기존 산업의 일자리를 없앨 수 있으므로 기존 종사자들을 새로운 일자리로 옮기는 사업을 국가적으로 병행해야 한다”라며 “디지털 격차가 훨씬 심화할 수 있으므로 격차를 줄여 포용적 디지털 경제도 만들어내는 것도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퉁신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함께했다.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1분기 은행 부실채권 16.6조…5년 반 만에 최대치

올해 1분기 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이 16조원을 넘어섰다. 5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부실채권비율도 최근 4년래 최고치로 올라섰다.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5년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된 원금 또는 이자 상환이 연체된 채권을 말한다. 이는 2019년 3분기(16조800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은행 부실채권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