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전투기를 포함한 중국 군용기들의 대만 방공구역 접근이 부쩍 잦아지고 있다. 이달들어서만 4번째다.
18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대만 공군사령부는 전날 정오께 젠-11(J-11) 전투기와 윈-8(Y-8) 초계기 등 중국 군용기들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의 서남부 공역에 들어왔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인용 보도했다.
정찰기들이 접근해 무선 통신으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고 대만 공군사령부는 설명했다.
중국 군용기의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은 지난 9일 이후 네 번째다. 대만 독립 추구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이 이달 취임식을 열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고 나서 부쩍 중국의 무력시위성 군사 활동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