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GV80·카니발 등… 하반기 대어급 신차는?

싼타페·GV80·카니발 등… 하반기 대어급 신차는?

기사승인 2020-06-24 04:05:00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자동차업체들이 올 하반기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업계는 올 하반기 40여종의 신차를 내놓고, 치열한 판매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첫 타자는 현대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싼타페'다. 싼타페는 2018년 SUV 중에서 처음으로 '연 10만대 클럽'에 가입할 정도로 인기 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일 신형 싼타페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업그레이드된 상품성과 안전성 등 신차급 변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이달 중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언박싱’을 통해 더 뉴 싼타페를 출시할 계획이다.

준중형급 SUV인 투싼도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 외에도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N라인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쏘나타도 고성능 N라인이 출시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6년만에 카니발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니발은 1998년 처음 출시된 다음 전세계에서 누적 2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기아차를 대표하는 미니밴이다.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기존의 미니밴보다 단단한 디자인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 스포티지 5세대 완전변경 모델도 곧 출시된다. 특히 스포티지는 기아차가 해외에서 파는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모델인 만큼 판매량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토닉과 스팅어 역시 부분 변경 모델로 출시가 예정돼 있다.

올 하반기 선보이는 신차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차량은 제네시스의 GV70이다. GV70은 GV80에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가 두 번째로 내놓는 SUV 모델이다. 제네시스의 스포츠 세단인 G70도 부분변경 모델로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올 하반기 전기차인 3세대 ZOE(조에)와 SM6 부분변경차를 국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수입자동차 업체들도 신차 출시에 가세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반기 베스트셀링모델인 E클래스 신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고, BMW는 5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을 올해 4분기 국내에 선보인다. 

아우디는 다음달 2일 국내 시장에 첫 순시전기차인 e-트론을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콤팩트 세단 제타와 SUV 티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캐딜락은 'CT4' 'CT5' 'XT4'로, 지프는 랭글러 픽업 '글래디에이터'로 각각 하반기 신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재규어는 'XE' 'F-타입' 부분변경 모델을, 랜드로버는 '디펜더'를,  푸조는 '208' '2008 SUV' 완전변경 모델을 각각 내놓는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자동차업체들이 신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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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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