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0명이 하루건너 발생하고 있는 해외유입사례에 번번이 발목을 잡히고 있다.
이달들어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0명을 이어오다가 지난20일과 22일 각각 해외유입사례 1명이 발생해 ‘0’의 행진을 막았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주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인 A씨(38세·여)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A씨는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자가격리 중 경주 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에서는 A씨와의 기내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해외유입사례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지역 누적 확직자도 1344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 7일부터 18일째 발생하지 않으면서, 고로나19의 안정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38명, 청도 142명, 구미 78명, 봉화 71명, 안동·포항 53명, 경주50명, 칠곡 49명, 의성·예천 43명, 영천 37명, 성주 22명, 김천 19명, 상주 15명이다.
또 고령 10명, 군위 6명, 영주 5명, 문경 3명, 영덕·청송·영양 각 2명, 울진 1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며, 울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다.
완치자 전날과 같은 1275명이며, 완치율은 94.9%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9명 남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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