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과 함께 청력 저하, 귀 울림 현상 등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메니에르병을 인공지능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와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내이, 즉 귀 안쪽 부분을 MRI로 촬영해 얻은 사진을 분석해 메니에르병을 감별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환자 124명에게 적용해 검증한 결과, 전문의가 계산한 결과와 인공지능 계산 결과의 일치도가 0.971로 높게 나타났는데요.
연구팀은 “메니에르병 진단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면서 “앞으로 진단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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