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민선 후반 ’더 잘할 것‘ 40.9% 그쳐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 후반 ’더 잘할 것‘ 40.9% 그쳐

기사승인 2020-06-24 15:49:26

민선 2년 평가에선 긍정평가(65.1%)가 부정평가(27.3%) 압도

                      대전시민들의 기대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의 민선 7기 후반기에 대해 ’지금보다 잘할 것’이라고 여기는 시민은 절반에 훨씬 못 미치는 40.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민선 7기 2주년을 앞둔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대전시민 1,048명을 상대로 유·무선 50% 혼합방식으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금보다 잘할 것이다’(40.9%)는 긍정적 전망은 ‘지금과 비슷할 것이다’(51.3%), ‘지금보다 못할 것이다’(4.8%) 등 현상 유지 및 부정적 전망(56.1%)에 크게 못 미쳤다. 

이번 조사에서의 긍정적 전망 40.9%는 1년 전 긍정적 전망인22.5%에 비해 18.4%p가 상승한 것이다.

                                대전시민들의 평가

한편, 대전시 민선 7기 2년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한 것 같다’(57.9%), ‘매우 잘한 것 같다‘(7.2%) 등 긍정 평가(65.1%)가 ’잘하지 못한 것 같다‘(23.6%), ’매우 못한 것 같다‘(3.7%) 등 부정평가 (27.3%)에 비해 매우 높았다.

민선 7기 2년의 시정성과에 대한 긍정 평가는 1년 전 긍정평가(28.2%)에 비해 36.9%p 높아진 것이다. 긍정 이유로 응답자들은 혁신도시 지정, 지역인재 채용 확대, 복지‧환경‧문화 등 삶의 질 향상, 시민과의 소통 개선 등을 꼽았다.

부정평가 이유로 응답자들은 시민 체감 저조, 사업성과 부재, 리더십-추진력 부족, 경기침체 대책 부족 등을 들었다.

응답자들은 민선 7기 후반기 정책 방향으로 혁신성장 경제도시 조성(33.9%), 시민주도형 공동체 복원(21.9%), 광역 행정도시 구축(21.6%), 균형발전 선도도시 구현(21.3%) 등을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3%P 범위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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