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농촌마을 해결사 ‘제1호 맥가이버’ 입주식 가져

순천시, 농촌마을 해결사 ‘제1호 맥가이버’ 입주식 가져

기사승인 2020-06-25 13:26:19

[순천=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순천시가 농촌마을 어르신들의 생활불편을 해결해주는 만능재주꾼인 ‘제1호 맥가이버 입주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월등면 화지마을에서 지난 23일 입주식을 마친 허석 순천시장은 김현철(49) 화지마을 맥가이버와 함께 마을 최고령 할머니댁을 방문해 디딤목(발판) 설치작업을 함께 하기도 했다. 

‘맥가이버 정착지원 사업’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청장년들이 시골마을에 정착하여 살아가면서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의 생활 불편을 해결해주며 농어촌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다. 

올해 순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맥가이버 정착지원 사업의 첫 시작점이 되는 제1호 맥가이버인 김현철씨는 경기도 용인에서 올해 초 월등면으로 귀촌했다. 

순천시는 빈집 리모델링으로 공작소를 구축해 선정된 맥가이버에게 5년간 무상 제공하고 8개월간 정착지원금도 지원하고 있다. 

허석 시장은 “월등면 맥가이버 공작소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의 시작점인 만큼 이곳 맥가이버가 화지마을 주민들과 잘 화합해 서로 상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천시는 면지역(승주, 주암, 외서, 낙안, 황전)에 대한 맥가이버 청장년을 향후 지속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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