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중국 충칭의대 연구팀이 코로나19 항체가 불과 석 달 안에 급감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우리 방역당국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5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항체의 지속기간은 짧게는 12주, 길게는 52주로 보고되고 있다”며 “백신의 접종을 통한 방어력과 함께 ‘Memory T cell’의 기능 때문에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많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높은 항체가가 얼마나 지속되느냐는 것은 향후 지역사회 방어력뿐만 아니라 자연적인 면역 이외에 백신을 통한 인공면역의 경우에도 방어력과 직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 연구가 진행될 것이며, 방역당국에서도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된 모니터링이나 추가 조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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