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하기스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지원 1만5천명 넘어서

유한킴벌리, 하기스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지원 1만5천명 넘어서

기사승인 2020-06-30 10:41:53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생활용품기업 ‘유한킴벌리’는 이른둥이 신생아를 대상으로 기저귀를 무상지원하는 캠페인을 통해 1만5000명이 넘는 이른둥이들에게 228만 패드 이상의 하기스 기저귀를 제공해왔다고 30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시작되었던 ‘함께 키우는 이른둥이 캠페인’을 통해 집중케어실(NICU)이 있는 병원에서 기저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병원을 통해 무상 지원을 받지 못한 개인에게도 유한킴벌리 자사몰 맘큐에서 간단한 확인을 거쳐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를 1인당 3백을 지원하고 있다.

무상으로 지원되는 기저귀는 신생아용 이른둥이 사이즈 ‘S’다. 2.2kg 미만으로 태어나, 신생아 집중케어실 인큐베이터에서 보살핌을 받는 대부분의 신생아에 해당한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2019년 이른둥이는 약 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출생아 수의 약 9%를 차지할 정도로 점차 늘어나 이른둥이용 기저귀 수요는 늘고 있다.

기업의 속성상 이익의 기회를 포기하고 무상으로 공급하기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한국의 기저귀 리딩기업으로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책임 수행에 일환으로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고 유한킴벌리 측은 설명했다.

무상공급임에도 불구하고 보다 나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른둥이 기저귀의 설비 보강을 위한 투자도 이루어졌다. 특히, 갓난아기들이 사용하는 기저귀인 만큼, 살갗이 닿는 부분에 식물유래 성분의 재질을 사용하는 등 아기들의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이른둥이 기저귀 무상지원은 하기스 브랜드를 사랑해 주신 소비자분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른둥이들의 건강한 발육과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36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에서 개발 및 생산하며, 가장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아왔던 유한킴벌리 하기스가 앞으로도 대한민국 아기들을 위해 더 나은 제품을 공급하고,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에 작지만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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