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따르면 1447차 정기 수요시위는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의연 측은 “다수가 모이는 집회는 집단 감염의 우려가 크다”며 “수요시위에 함께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종로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일 0시부터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일대의 집회·시위 등 집합행위를 금지했다. 사전 신고됐던 정의연의 수요시위와 ‘보수단체’의 반대 집회 등도 금지됐다.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집회는 제한된다.
집회 제한 조치를 위반한 집회 주최자와 참여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종로구청은 사전 신고 대상이 아닌 기자회견을 허용했다. 다만 진행 과정에서 집회로 변질되면 처벌된다.
soyeon@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