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C "대웅제약, 메디톡스 영업비밀 침해"

미국 ITC "대웅제약, 메디톡스 영업비밀 침해"

기사승인 2020-07-07 08:27:25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6일(현지시간)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 ITC 행정판사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10년의 수입 금지명령을 최종 결정권을 가진 ITC 위원회에 권고했다고 대웅제약이 7일 밝혔다.

ITC 위원회가 오는 11월 예비 판결의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해 파기, 수정, 인용 등 최종 결정을 내리고 이후 대통령의 승인 또는 거부권 행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두고 소송 중이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대웅제약은 '나보타'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 갔다고 보고, 지난해 1월 ITC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했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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