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이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면 빅테크를 통한 혁신은 장려하되 부작용은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달 중 디지털금융 종합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금융사와 전자금융업자가 사이버 공격,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금융 리스크에 전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전자금융업자가 이용자로부터 받아 보유하는 선불 충전금의 외부 예치·신탁 등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 개정 과정에서 “금융시스템 안정에 미치는 영향이나 기존 금융권과의 규제차익 문제, 금융사와의 연계·제휴 등에 따른 소비자 보호 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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