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사문화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는 감염에 취약한 환경인 음식점의 방역관리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덜어먹기가 가능한 도구의 비치와 제공, 위생적인 수저의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의 요건을 준수하는 식당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위생등급이 높은 식당이나 모범음식점을 중심으로 올해 연말까지 2만개를 목표로 안심식당을 지정할 계획이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식당은 스티커의 부착, 전국 안심식당 온라인 공개 등 온·오프라인 홍보가 가능하며 필요한 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식업체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한 법령 개정도 추진된다. 김 1총괄조정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소비자와 외식업계가 함께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식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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